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 '픽셀폰'이 한국 출시된다?

구글이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픽셀폰’이 한국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7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시점을 밝힐 수는 없으나, 구글이 픽셀폰의 한국 출시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구글이 최근 ‘픽셀 모바일 와이어리스 팀’에서 활동할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해당 부서 중 한 직군의 자격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 및 이동통신사 메시지 서비스,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 e심 등 이동통신사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이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머니투데이>는 통신업계 관계자를 인용하며 “구글이 e심을 적용한 픽셀폰이나 디바이스 출시를 준비하는 것 같다”라며 “삼성,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도 같은 업무를 하는 엔지니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픽셀 시리즈는 구글이 자체 기획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하드웨어 브랜드이다. 그중 픽셀폰은 삼성, 화웨이, 샤오미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드로이드의 새 버전이 가장 빠르게 적용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다만, <머니투데이>는 구글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실제 문의를 하지 않았으며, 픽셀폰이 출시되더라도 2022년 이후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