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바일 칩 ‘텐서’ 탑재한다”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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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모바일 칩 ‘텐서’를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반도체가 가장 먼저 사용될 제품은 픽셀 6과 픽셀 6 프로로, 이후 중저가폰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로써 구글은 퀄컴 사의 반도체 대신 자사의 제품에 맞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빌 및 사용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
구글은 텐서 모바일 칩 탑재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 전달 및 톤을 분석하여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번역 및 문자 음성 전환 등의 구글 서비스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진 및 영상 처리에 있어서도 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구글의 하드웨어 책임자는 <앤가젯>과의 인터뷰에서 “픽셀 6 카메라는 두 센서의 이미지를 동시에 캡처할 수 있는데 하나는 정상 노출 상태에서, 다른 하나는 더 빠른 셔터 속도와 광각으로 실행돼 화질을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20년간의 구글 경험을 바탕으로 4년의 시간을 들여 제작한 것”이라고 이를 설명하며, “향상된 사진 및 동영상, 고급 음성 인식 등 우리가 선보인 하드웨어 중 가장 뛰어난 혁신”이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구글의 텐서 모바일 칩은 대만의 TSMC에 위탁 생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