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화지가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를 용광로에 녹여버린 이유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래퍼 화지가 앨범 <EAT>으로 수상했던 ‘2015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힙합 앨범’ 트로피를 1천 도가 넘는 용광로에 넣어 완전히 파괴했다. 그리고 현실 세상에서 완전히 녹아 없어진 트로피는 NFT 아트로 재탄생됐다. 상을 녹이는 모습은 아래에서 <하입비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3D 아티스트 및 3D NFT 프로젝트 디렉터인 가을이 작업한 NFT 아트워크는 실물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해당 NFT 아트는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를 비롯해 당시 화지가 가사 작업을 위해 사용하던 라임 노트와 펜 그리고 마이크가 함께 디스플레이된 형태로 만들어졌다. 소유자에게는 메타버스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로 손쉽게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3D 모델 역시 제공될 예정.
화지는 이번 프로젝트가 디지털 자산과 피지컬 자산의 가치를 동등하게 보는 자신의 시각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퓨처리스트 소셜 클럽’이라는 아티스트 컬렉티브를 통해 블록체인 원리를 기반으로 한 NFT/메타버스 등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전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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