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CL, 진보, 애쉬비, 넘넘, 던밀스 등
예상 못한 조합들이 가득하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예상치 못했던 영입과 이적, 조합이 다수 포함됐다. 저스트뮤직과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각각 합류한 진보와 애쉬비의 첫 곡부터 페노메코와 양동근의 만남, 롤로 주아이와 비비의 만남까지. 그 시작은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CL의 매운맛 싱글이다.
CL ‘SPICY’
말 그대로 ‘한국산 매운맛 소스’로 꽉 채운 3분 24초.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 올라간다. 깨알 같은 카메오들의 출연도 반가울 것.
루피 ‘LIE (Feat. 24아워즈)’
팬들이 루피를 그리워한 만큼, 루피도 팬들을 그리워했다. 거짓말까지 그리워하는 슬픈 이야기에 24아워즈도 힘을 보탰다.
진보 ‘twirl (Feat. 스윙스, 키드밀리)’
저스트뮤직에 합류한다는 놀라운 소식을 알린 진보가 레이블 아티스트들과의 궁합을 선보인 첫 곡. 여름의 청량함이 퍼져 나온다.
애쉬비 ‘Part-Time’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예상 밖의 영입. 확실한 캐릭터와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 펼쳐 보일 것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페노메코 ‘BOLO (Feat. YDG)’
페노메코가 내놓은 나이지리안 팝 스타일의 더블 싱글은 새로운 도전이라기엔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YDG 피처링은 완벽한 선택.
롤로 주아이, 비비 ‘Galipette (BIBI Remix)’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마치 원곡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기왕이면 두 디바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앨범까지 기대해보고 싶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호미들, 릴 김치 ‘구원’
‘힙합이 내 삶을 구원했다’는 이야기가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한다면 그 호소력이 남다르다. 첨성대에 올라 이들의 성공을 관람해보자.
던밀스 ‘벌렁벌렁 (Feat. 노스페이스갓)’
이미 몇 차례 검증된 던밀스와 노스페이스갓의 심장이 벌렁거리는 조합. 언젠가 이 에너지를 라이브로도 꼭 만나고 싶다.
도핀 ‘Rare’
똑같이 반복되는 듯 반복되지 않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변주되는 리듬. 몇 차례나 현실을 타임루프 하다 보면 2분 34초는 금세 지나간다.
넘넘 ‘말이 먼저 나는 새’
이윤정, 이재, 허키 시바세키는 인터넷 세상을 날아다니는 이 시대 사람들을 ‘새’에 비유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