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스니커의 영혼’을 표현한 아이작 브랜트의 아트워크
에어 조던 1, 에어 포스 1, 슈퍼스타 등.


스니커 컬처의 영향력과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지금, 아티스트 아이작 브랜트가 이러한 현 시장 상황을 반영한 작품 <데드스탁 아카이브: 더 클래식스>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희귀한 스니커를 향한 사람들의 집착과 욕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작품은 여섯 가지 클래식 스니커들을 형상화했다. 각기 나이키 에어 조던 1, 베이프 베이프스타,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에어 포스 1, 컨버스 척 테일러, 리복 클래식을 나타낸 작품들은 얇은 실들이 이어진 듯한 구조로 투명하게 반대편이 비쳐 보인다. 해당 스니커들은 착용이 불가한 장식용 작품들. 아이작 브랜트는 작품을 통해 스니커 컬렉터들이 수집한 스니커의 기능적 목적을 제거하고, 실용적 제품이 아닌 예술품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아이작 브랜트는 다양한 풋웨어 모델로 <데드스탁>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지, 크록스, 프라다 등 다른 브랜드의 <데드스탁> 버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데드스탁 아카이브: 더 클래식스>는 오는 9월 2일까지 런던의 사라반드 파운데이션 그룹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