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연간 360시간 모자르다?

한국인들은 이상적인 수면 시간 기준 연간 3백60 시간을 덜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가 전국 성인 남녀 1천58 명에게 조사한 ‘2021 코알라 – 한국 수면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수면 시간은 주중 평균 6시간 42분, 주말 평균 7시간 49분으로 이상적인 수면 시간인 8시간에 비해 부족하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이상적인 수면 시간보다 약 360시간 모자란 셈.

수면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만이 현재 수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중과 주말을 비교했을 때 수면 만족도는 주중 39%, 주말 55%로 수면 시간이 긴 주말에 더 높다.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보통 15분이 넘게 걸린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을 넘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25%에 달했다.

수면 형태로는 침대를 혼자 사용하는 경우가 47%로 가장 흔했고, 파트너와 침대를 함께 쓰는 경우는 44%, 아이와 함께 쓰는 경우도 14%에 달했다. 이 경우 함께 침대를 쓰는 상대방의 뒤척임이 수면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응답자 절반가량이 상대방의 움직임을 느껴 수면 중에 깨는 경우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인 3분의 2가 잠들기 전 취침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보거나(31%), 핸드폰을 확인하고(19%), 모바일 영상을 찾아보는(10%) 등 잠들기 전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크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 갤러리 인포그래픽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