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NBA 75주년 기념 복고풍 유니폼 3종 공개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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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는 NBA를 위해 나이키가 특별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나이키는 초창기부터 리그에 소속되었던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의 클래식 에디션 유니폼을 새롭게 제작했다. 세 구단은 1949년 8월 3일 미국농구협회와 미국프로농구리그가 합병하여 NBA를 출범시키던 때부터 리그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개된 클래식 에디션 유니폼은 수십 년 전 사용되던 디자인의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 참고로 NBA 유니폼에 나이키 스포츠웨어 로고가 눈에 띄게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NBA는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NBA 75’ 계획을 발표했다. NBA 총재 아담 실버는 “2021-22 시즌은 NBA 75주년을 기념하기 때문에 정말 특별할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준 선수들과 팀들을 기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NBA는 이번 시즌 동안 언론과 전직 및 현직 선수, 감독, 구단 임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해 올해 10월 역대 최고 선수 75인을 공개할 계획이다.
새로운 컬러웨이의 기념 덩크 로우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스팔딩이 아닌 윌슨이 다시 한번 게임볼 공식 제작자로 참가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윌슨은 스팔딩이 NBA 공인구를 제작하기 이전, 37개 시즌 동안 리그 공인구를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