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존재 가능한 새로운 외계 행성 ‘하이션’이 발견됐다
지구보다 크고 뜨겁다.

뜨거운 수소와 바다로 덮인 외계 행성, ‘하이션(Hycean)’이 발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니쿠 마두수단 박사팀은 ‘천체물리학 저널’을 통해 지구보다 2.6배 크고 섭씨 200도 가까이 되는 행성을 발견, 이를 하이션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성에 있는 바다는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해양 조건을 갖췄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천문연구소 니쿠 마두수단 박사는 성명에서 “우리는 다양한 외계 생명체들에 대한 연구를 할 때, 지구와 유사한 행성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션은 이러한 연구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계 생명체 지표들이 발견되면 이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바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우리가 생명을 어디서 찾을 수 있고 어떤 형태를 취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이션은 올해 말 론칭될 예정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과 같은 차세대 망원경으로 자세히 연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