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골프 가이드' A to Z

골프채 종류, 경기 진행 방식,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등.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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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 하나를 고르자면 단연 골프 것이다. 코로나19 인해 단체 스포츠에 제한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기존 골퍼들은 물론 골프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20·30 사이에서도 골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숫자가 4670 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사상 최초로 5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골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도대체 게임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채점은 어떤 방식으로 완성되는지, 비슷한 다르게 생긴 수많은 골프채들은 언제 어떻게 쓰이는 물건인지 등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 때문이다. 이에 골프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기본 상식들을 한눈에 있도록 정리했다.

골프장의 구성

골프채를 잡기 앞서 골프장의 구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골프장은 기본적으로 18개의 홀을 가지고 있다. 18홀의 총거리는 평균 7 야드, 6.4km 이른다. 홀의 거리에 따라3’, ‘4’, ‘5 3가지로 구분하는데, 여기서 (Par) 홀의 기준 타수를 일컫는다. 홀은 1타를 치는 시작점티잉구역’, 플레이를 없는 ‘OB’, 모래 또는 물로 이뤄져 공을 치기 어렵게 만든페널티 구역’, 홀이 자리하고 있는 종착점그린’, 그리고 나머지 구역을 일컫는스루 그린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 진행 방식

골프 경기는 18홀을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홀마다 정해진 티잉구역에서 티잉 샷을 , 그린 위에 홀에 넣으면 경기가 끝난다. 같은 방식으로 18번을 돌면 1라운드가 종료되며, 아마추어의 경우 1라운드 보통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골프장 구성에서 설명했듯, 거리에 따라 기준 타수는 3번에서 최대 5번까지로 정해지며, 그 횟수에 따라 각 홀을 3’, ‘5등으로 부른다.

채점 방식

대부분의 골프 경기는 전체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준 타수로 공을 홀에 넣은 경우를라고 부른다. 3에서 세 번의 샷으로 안에 공을 넣으면 기록하게 되는 . 파보다 1 적은 타수로 홀아웃 한 경우는버디’, 파보다 타수가 1 많은 타수로 홀아웃 한 경우에는보기라고 부른다. 여기서 홀아웃까지 기록한 타수가 2 이상이 되면 순차적으로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더블 라고 부른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 기준 타수보다 적은 타수로 홀아웃하는 경우가 잦은, 이때 사용되는 단어도 있다. 번의 샷으로 홀에 들어가는 경우를홀인원이라고 부르며, 파보다 3 적은 타수로 홀아웃 경우에는알바트로스’, 2타수 적은 타수로 홀아웃 할 때는이글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알바트로스는 4홀부터 가능하다.

골프채의 종류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말도 있지만 골프에서는 예외다. 용도에 따라 길이와 각도가 다른 골프채들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고, 샷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 참고로 공식 대회에서 골프 클럽은 최대 14개까지 사용할 있다.

클럽의 종류는 크게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분된다. 우드는 1번부터 많게는 9번까지 존재하는데, 번호가 증가할수록 공을 치는 부분의 각도가 기울어지며 샤프트의 길이는 짧아진다. 여기서 샤프트는 그립과 헤드를 이어주는 부분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 우드에 적힌 숫자가 커질수록 비거리는 줄어들고 공은 높이 뜨게 된다. 우드는 티샷을 멀리 보내는 사용되며, 1 우드를드라이버라고 부른다.

아이언은 우드와 달리 헤드 부분이 얇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우드와 마찬가지로 번호가 커질수록 비거리는 줄어든다. 아이언은 1~9, 그리고 피칭 웨지, 퍼팅 웨지로 구성된다. 웨지의 생김새는 아이언과 거의 비슷하지만 클럽페이스가 누운 각도가 주로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정확하게 띄우는데 사용된다.

마지막 퍼터는 골프 클럽 중에서 유일하게 공을 날려보내는 것이 아닌 굴리기 위한 용도로 제작됐다. 때문에 로프트(클럽페이스의 누운각도) 거의 직각에 가깝다.

골프채 주요용품으로는 잔디 위에서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스파이크를 장착한 골프화, 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장갑, 티샷을 볼을 받치기 위해 사용하는 , 상대방이 공을 치는 동안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는 마커, 클럽을 보관하는 캐디 등이 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프 전용 앱

오늘날 국내 골프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스크린골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크린골프는 필드에서의 경기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덕분에 초심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 역시 필드에 나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편으로, 평균적으로 1라운드를 도는데 드는 비용은 1인당 약 2만 원 수준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앱은 바로골프존이다. 앱을 켜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스크린골프장을 찾아 원하는 시간과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스크린골프장 내에 배치된 센서 및 카메라와 연동되어 골퍼의 샷 기록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골프존닷컴 국내 회원수는 3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 외에는 스크린골프 및 골프용품 예약 서비스를 진행하는 카카오 VX 앱이 유명하다.

대표적인 골프 용품 브랜드

골프 브랜드는 크게 용품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로 구분할 있다. 물론 클럽과 의류를 함께 만드는 브랜드도 있지만, 나이키처럼 골프 의류는 유명하지만 장비 사업을 완전히 접은 브랜드도 있다.

인지도 순위를 따졌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미국의 타이틀리스트다. 타이틀리스트는 1930년부터 미국 메사추세츠의 베드포드 지역에서 골프볼을 생산해 왔으며, 품목에 상관없이 높은 가격대를 갖췄지만 골퍼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세계적 선수들이 클럽을 애용하는 캘러웨이, , PXG, 테일러메이드도 메이저 브랜드로 통하다.

의류 골프화의 경우 용품 브랜드에 비해 리스트가 더욱 다채롭다. 나이키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스니커에 스파이크를 장착한 골프화를 종종 선보이고 있으며, 일반 스니커에 장착할 있는 형형색색의 스파이크만을 별도로 판매하는 골프킥스 같은 브랜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골프화 시장에서는 풋조이, 아디다스, 언더아머, 에코, 미즈노 등의 인기가 높은 편이.

세계 4 메이저 골프 대회

흔히세계 4 메이저 골프 대회 불리는 대회로는 오픈 챔피언십’, ‘US 오픈’, ‘PGA 투어 챔피언십’, ‘마스터즈 토너먼트 있다. 4개의 대회는 모두 매년 치러지며, 커리어 기간을 통틀어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을그랜드 슬램이라고 일컫는다. 참고로 2000 타이거 우즈 24 7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1860 처음 개최된 오픈 챔피언십 4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권위에 있어서도 최고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대회명은브리티시 오픈이라 불리기도 하며 우승자에게는 주전자 모양의 트로피클라레 저그 수여된다. 1895 시작된 ‘US 오픈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무척이나 어려운 코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19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PGA 챔피언십은 오직 프로들을 위한 대회로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2009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한국인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어 화제가 됐다. 마지막으로 1934 개최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라운드를 나흘에 걸쳐 진행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그린 재킷 모든 골프 선수들의 꿈으로 통한다.

세계 최정상 골프 선수

골프는 잘 몰라도 타이거 우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는 과거에 비해 기량이 많이 떨어졌고, 한때 스캔들로 인해 내리막을 걷기도 했지만, ‘ 아티스트타이거 우즈는 2019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021 8 기준 세계 랭킹 1 선수는 스페인의 람으로,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선두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밖에도 타이거 우즈의 후계자로 주목받던 로리 매킬로이, 일본계 아버지와 하와이 원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올해 오픈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 ‘필드의 물리학자 불리며 어마어마한 장타를 쏘아올리는 브라이슨 디샘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백21년 만에 미국 남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잰더 슈펠레가 상위 10 안에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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