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내에서 판매량 30900% 폭등한 수입차가 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지난 8월 한 달 동안의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공개됐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를 인용하며, 8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2만4천6백1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였다. 2달 연속 수입차 부분 판매 1위를 차지한 E 클래스는 총 3천1백32 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띈 차는 따로 있다. 바로 전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테슬라 모델 Y다. 모델 Y는 8월 한 달 동안 총 1천5백50대 판매됐는데, 이는 전월대비 무려 30900% 증가한 수치다. 해당 차는 지난 7월 국내 물량 부족으로 총 5대 밖에 팔리지 못했다. 한편 전체 5위를 기록한 테슬라 모델 3(8백80 대) 역시 전월 대비 5076%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8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상위 10위는 아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8월 국내 자동차 시장 수입차 판매 순위 10
1.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3천1백32 대
2. 테슬라 모델 Y, 1천5백50 대
3. BMW 5시리즈, 1천26 대
4. 폭스바겐 티구안, 1천14 대
5. 테슬라 모델 3, 8백80 대
6.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8백46 대
7. 쉐보레 콜로라도, 6백89 대
8. BMW 3시리즈, 6백72 대
9. 메르세데스-벤츠 GLB, 6백25 대
10. 렉서스 ES, 5백73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