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재활용 소재로 만든 해치백 콘셉트 카 ‘i 비전 서큘러’ 공개
이번에는 가로로 커진 키드니 그릴.







BMW가 새로운 콘셉트 카 ‘i 비전 서큘러’를 공개했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모습을 드러낸 i 비전 서큘러는 각종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기 에너지로 구동되는 해당 차의 배터리는 재활용 금속으로 제작됐다. 덕분에 폐차 후에도 해당 배터리는 100% 재활용 가능하다. BMW는 ‘RE:THINK’, ‘RE:DUCE’, ‘RE:USE’, ‘RE:CYCLE’, 다시 생각하고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i 비전 서큘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역시 새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차의 전면에는 기존 BMW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것보다 가로로 훨씬 커진 모습의 키드니 그릴이 탑재됐다. 윈드실드는 2열 시트 위까지 일체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3D 프린팅 기술로 완성된 실내 대시보드, 나무로 만든 사각 스티어링 휠 또한 주목할 만한다.
BMW는 i 비전 서큘러를 공개하며 현재 30% 수준의 재활용 재료 사용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