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MLB 역사상 ‘최악의 시구자’로 선정됐다?
야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하 MLB) 역사상 ‘최악의 시구자’로 선정됐다. 22일(한국 시간) 코너 맥그리거는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경기 시구자로 참가했다. 정장을 입은 채 마운드에 오른 코너는 자세를 가다듬은 후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공은 홈플레이트와 3루 사이로 향한 뒤 백네트를 맞고 나왔고, 시카고 컵스의 패트릭 위즈덤은 공을 잡기 위해 달려나가야 했다.
이 모습을 본 <NBC 시카고>는 MLB 역사상 최악의 시구자 10인을 소개하며, 코너 맥그리거를 1위로 선정했다. 참고로 2위에는 2014년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있었던 50센트의 시구가 이름을 올렸는데, 당시 50센트가 던진 공은 1루 방향으로 크게 벗어나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샀다.
Conor McGregor with an immediate all-time iconic first pitch 🎯💰pic.twitter.com/GGMHhYoOSc
— FOX Sports: MLB (@MLBONFOX) September 2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