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3년까지 스티어링 휠 없앤 신차 출시한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직접 밝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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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23년까지 스티어링 휠을 없앤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일론 머스크가 전사 회의에서 보다 저렴한 신형 테슬라 모델 출시 계획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해당 회의에 참석한 소식통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3년까지 2만5천 달러, 한화 약 2천9백만 원짜리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과연 우리는 이 차에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장착되길 원합니까?”라며, 새로운 테슬라 모델은 완전 자율 주행차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참고로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이 생략된 전기차 이미지를 공개하며, 해당 차를 2년 내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전해진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의 예상 이름은 ‘모델 2’로, 기존 출시된 모델 3보다 사이즈가 작은 소형 해치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차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테슬라는 지난 2020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에 새로운 디자인·R&D 센터를 설립할 계획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Tesla aims to release $25,000 electric car in 2023, likely will not have a steering wheel https://t.co/jRha8tJDk4 by @fredericlambert
— Electrek.Co (@ElectrekCo) September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