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디다스 총괄 에릭 리트케, ‘제2의 슈프림·이지’ 설립한다
칸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비욘세 협업을 이끈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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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에릭 리트케가 자신의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 에릭 리트케는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임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9년 퇴사 전까지 그는 25년 동안 아디다스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재직 기간 동안에는 칸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비욘세 등 굵직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끌었다.
지난 31일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에릭 리트케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론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 리트케는 “패션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오염원”이라고 말하며,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와 플라스틱 배출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즈니스 오브 패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차기 슈프림 또는 이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기준을 두고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릭 리트케가 설립할 브랜드의 이름과 론칭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ric Liedtke, who steered Adidas’ collaborations with celebrities like Kanye West and Beyoncé, is launching a zero-waste, zero-plastic streetwear brand.https://t.co/bOB9bVpqda
— The Business of Fashion (@BoF) August 3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