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주기가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변경된다?
다음 월드컵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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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이하 피파)가 ‘월드컵’ 개최 주기를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아스널 FC의 전 감독인 피파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 아르센 벵거는 최근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파가 ‘FIFA 월드컵’, ‘UEFA 유로’ 등 주요 국제 대회 개최 주기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3월과 10월에 모든 A매치와 월드컵 예선 일정을 몰아서 치른다면 충분히 2년에 한 번씩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잦은 경기 개최로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도 그는 “경기 수는 늘어나지 않고, 대표팀 소집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친선전과 예선전 등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기 수를 줄이고 오히려 높은 퀄리티의 대형 경기를 자주 개최하는 것이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2024년 월드컵까지는 모든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이후 해당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이 웓드컵 2년 주기 개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고, 그 외에도 다양한 축구협회 및 축구계 인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즉, 아직까지는 해당 계획이 실현될지는 알 수 상황. 한편, 가장 가까운 월드컵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며, 기존 계획대로라면 4년 뒤 2026년에 미국, 멕시코, 캐나다 공동 개최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