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드레이크, 칸예 웨스트, 베이비 킴, 켄드릭 라마 등
나이지리아, 도미니카의 바이브도.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 리스트에는 새롭게 레이블에 합류한 신인들의 신고식 트랙부터 국적을 넘나드는 협업으로 탄생한 트랙 등 흥미로운 노래들이 가득하다. 물론 시작은 한동안 음악계를 소란스럽게 하며 새 앨범을 발표한 두 래퍼, 드레이크와 칸예 웨스트의 신곡이다.
드레이크 ‘Way 2 Sexy (Feat. 퓨처, 영 서그)’
오랜만에 돌아온 드레이크는 람보, 배 나온 아저씨,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되어도 여전히 ‘너무나 섹시’하다. 영 서그와 퓨처도 물론 그에 뒤지지 않는다.
칸예 웨스트 ‘Off The Grid (Feat. 파이비오 포린, 플레이보이 카르티)’
한참의 소동 끝에 가 발표됐다. 트랙마다 화려한 참여진이 함께하지만, 이 트랙에서의 파이비오 포린 벌스는 단연 주목해야 할 순간.
베이비 킴, 켄드릭 라마 ‘family ties’
피처링으로도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켄드릭 라마가 사촌 베이비 킴의 트랙에 함께했다. 둘은 각자의 파트를 나눴고, 아주 충실하게 채웠다.
벨리, 더 위켄드 ’Die For It (Feat. 나스)’
벨리가 우리에게 미처 생각 못했던 멋진 조합을 소개해줬다. 더 위켄드의 팔세토에 이어 터져 나오는 나스의 랩은 여전한 클라스를 느끼게 한다.
그립 ‘Walkthrough! (Feat. 에미넴)’
에미넴이 셰이디 레코즈에 새롭게 합류한 그립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곡 주인보다 더 길고 탄탄한 벌스가 ‘지원’ 이상을 해버린 것이 흠이라면 흠.
레이 본 ‘Top Shottas’
TDE에 새롭게 합류한 레이 본의 신고식. 드릴 비트 위에서도 살아 숨쉬는 웨스트 코스트 DNA가 느껴진다면 TDE가 그에게 주목한 이유가 이해될 것.
리틀 심즈 ‘Point And Kill (Feat. 오봉제이아)’
리틀 심즈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 오봉제이아에게 흠뻑 빠졌고, ‘찍으면 내 거’라는 제목처럼 그를 데려와 그 바이브를 자기 노래로 만들었다.
토키차 x 로살리아 ’Linda’
라틴 디바 로살리아는 토키차를 만나러 직접 도미니카 공화국을 찾아갔고, 한 순간도 멈출 틈 없이 들썩이는 뎀보우 트랙을 탄생시켰다.
처치스 ‘California’
제목과 사운드 때문에 또 하나의 청량한 캘리포니아 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시니컬한 경고가 담겨 있다.
턴스타일 ‘NEW HEART DESIGN’
펑크 록 밴드 턴스타일의 세 번째 앨범 수록곡. 이 트랙은 이제는 그리운 한여름의 록 페스티벌 무대를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