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이 패션에 가장 많이 참고하는 나라는 '한국'
거의 모든 연령대 1위.
일본 여성들이 패션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라쿠텐의 플리마켓 앱 ‘라쿠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션에 참고하는 나라’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층에서 한국 패션을 참고하는 사람의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해당 조사는 2021 년 7 월 1 일부터 7 월 2 일까지 ‘라쿠마’ 사용자 5천1백24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본 이외 나라 중 가장 패션에 참고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10 대의 77.3%, 20대의 56.7%가 한국이라고 답했고, 30대와 40대, 60대 이상에서도 각각 한국이 1위에 올랐다. 50대에서는 1위가 프랑스였지만, 한국과의 차이는 2.1%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10대~30대까지는 한국이 1위, 40대~60대 이상은 프랑스가 1위였지만, 올해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한국 패션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의 경우 ‘일본 이외 나라 중 가장 패션에 참고하고 있는 나라’에 대한 응답으로 전 연령대에서 미국이 1위로 꼽혔다. 10대와 20대에서는 2위에 한국이 올랐고, 30대~60대 이상에서는 2위가 이탈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패션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하고 부담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가 가장 높았고, “그 나라의 연예인, 아티스트, 유명인을 좋아하기 때문에”가 두 번째였다. 또한 한국 패션을 참고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