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
한국인 PGA 최초 기록을 또 썼다.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챔피언십’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앞선 기록. 이로써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무대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이 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 한화 약 3억 8천만 원.
최경주는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 PGA 정규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기록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