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안팎으로 모두 접히는 ‘리얼 폴딩 윈도우’ 개발했다
‘접힘 주름’ 없는 폴더블?

LG화학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특수 개발한 코팅제를 적용해 평면은 유리처럼 단단하면서 접힘 부위는 유연한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커버 윈도우는 IT 기기의 외부에 위치해 충격으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로, 내구성과 투과율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접을 수 있는 굴곡성까지 갖춰야 한다. LG화학의 신규 코팅 기술이 적용된 커버 윈도우는 해당 특성을 모두 갖춘 데다가 화면 연결 부위의 고질적인 접힘 자국이 대폭 개선됐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폴리이미드 필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또한 현재 상용화된 커버 윈도우는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에 최적화 되어 있는 반면, LG화학의 ‘리얼 폴딩 윈도우’는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까지 모두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코팅 방식의 커버 윈도우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양산성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