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무려 11년 만에 'F1' 그랑프리 1위 & 2위 올랐다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을 모두 제치고.

맥라렌이 무려 11년 만에 ‘포뮬러 1(이하 F1)’ 무대에서 그랑프리 1, 2위를 석권했다. 12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개최된 ‘F1’ 14라운드 우승자는 바로 다니엘 리카르도였다. 리카르도는 경기 하루 전날 출발 순위를 정하는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에서 2위를 차지해, 결승전 당일 앞에서 선두 두 번째로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리카르도는 1위로 출발했던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을 추월했고, 이후 막스가 이번 경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메르세데스-AMG의 루이스 해밀턴과 충돌하며 두 선수는 동반 탈락했다. 이후 맥라렌의 다니엘 리카르도와 랜도 노리스는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참고로 맥라렌이 마지막으로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으로, 그랑프리 1위 역시 무려 9년 만에 차지했다. 많은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메르세데스-AMG와 레드불의 경쟁을 예상했지만, 맥라렌 소속의 두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많은 팬들로부터 화제가 되는 중이다. 한편 이번 그랑프리 3위에 오른 메르세데스-AMG의 발테리 보타스는 출발선 가장 맨 뒤에서 출발해 최종 3위로 경기를 마감해 시선을 모았다.
체커드 플래그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다니엘 리카르도의 모습은 본문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mentous #ItalianGP 🇮🇹 @McLarenF1 pic.twitter.com/lwfwd3S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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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ney Badger is back, baby! 😃#ItalianGP 🇮🇹 @danielricciardo pic.twitter.com/rzu3iHif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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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o much fun when @danielricciardo‘s up there! 😍#ItalianGP 🇮🇹 #F1 pic.twitter.com/jqS8EOP0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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