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카 ‘비전 아바타’는 인간의 뇌파로 작동된다”
실제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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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ES 2020>에서 첫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카 ‘비전 아바타’. 그리고 지난 6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를 통해 비전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개봉된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비전 아바타를 제작했다. 벤츠는 ‘Advanced Vehicle Transformation’, 즉 ‘운송 수단의 첨단 변혁’에 초점을 맞춰 비전 아바타를 기획했는데, 해당 차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거리를 크게 좁히고자 했다.
벤츠가 새롭게 전한 소식에 따르면 비전 아바타는 인간의 뇌파를 통해 작동된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을 시작으로 라디오 연결, 주변 조명 설정 등은 뇌 피질의 신경 활동 정보로 제어된다. 해당 기능이 실제 적용될 시,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도 운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며, 차 실내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진다.
지속 가능성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비전 아바타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라탄으로 만든 압축 목재 카룬, 친환경 기술로 완성된 배터리 등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카 비전 아바타의 실내외 디자인은 본문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