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넘는 수입차, 국내 역대 최다 판매량 경신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및 모델은?

1억 원이 넘는 고급 수입차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1억 원 이상의 수입차 수는 총 4만5천42 대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다 판매량이었던 2020년 4만3천1백58 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올해 8월까지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보다 7.2% 상승한 23.2%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1만9천4백69대 판매했으며, 그 뒤로는 BMW (1만3천29 대 ), 포르쉐(6천3백15 대), 아우디 (2천9백57 대), 마세라티(5백47 대)가 뒤를 이었다. 1억 원 이상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위 메르세데스-벤츠의 S580 4MATIC(2천9백74 대)이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벤츠 CLS 450 4MATIC(2천6백89 대), BMW X7 4.0(2천55 대), 벤츠 GLE 400 d 4MATIC 쿠페(1천9백50 대)로 확인됐다.
1억 원 이상의 고급 수입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급증한 데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욕구를 한 번에 쏟아내는 보복 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