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알켈리, 아동 성범죄 혐의로 최대 종신형 선고 받는다
피해자 11명, 학대 기간 20년.
뮤지션 알켈리가 아동 성 착취, 납치, 뇌물수수, 맨법 위반을 포함 9건의 공갈 및 성매매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성 7명,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브루클린 연방 법원 배심원단은 알켈리에게 제기된 9건 혐의 전체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알켈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미성년자를 포함한 11명을 20년 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2001년 사망한 가수 알리야도 포함됐다.
알켈리의 변호인은 유죄 평결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판결은 2022년 5월 4일 내려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켈리는 최소 징역 10년,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