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리저렉션' 공식 예고편 공개, 팬들이 예상하는 본작 스토리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와의 관계?
지난 9월 9일 오후 10시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은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 사망한 네오가 시술을 받고 되살아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는 기억을 잃은 토머스 앤더슨이 꾼 꿈의 회상이다. 워너 브라더스 재팬은 소개문에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스토리가 <매트릭스> 1편의 후속작이라고 설명했으나, 해당 장면 때문에 <매트릭스 온라인>과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토머스 앤더슨이 캐리앤 모스가 담당한 트리니티와 만나 악수를 하는 장면,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요 설정 중 하나인 ‘파란 약’을 먹는 장면 등이 이어진다. 이에 관하여 팬들은 네오가 기억을 잃고 토머스 앤더슨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파란 약을 먹었기 때문이며, 이는 매트릭스가 그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대상을 반영하여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사람들의 모습, 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강조하는 여러 장면과 BGM 등이 공개됐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 1편에 등장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만큼, 1편과의 관계성 또한 제괴되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토머스 앤더슨을 네오로 각성시킬 ‘빨간 약’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빨간 약을 먹은 뒤로 보이는 매트릭스의 바깥 풍경과 새로운 백신 프로그램 ‘요원’의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공식 예고편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한국 기준 2021년 12월 중 개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