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뭐 보지?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추천작 6
긴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줄 명작 선택지.

2021년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포함 총 5일.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가족 8인, 사적 모임 6인이 모이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만, 더이상의 대규모 확산은 막고자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을 줄이고 조심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모처럼 생긴 긴 연휴 기간, 이전처럼 가족, 지인들과 시끌벅적하게 보내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보다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하입비스트> 에디터들이 왓챠에서 고른 추천작을 정주행하는 것은 어떨까. <드래곤 사쿠라 2>부터 <리버풀 FC: 엔드 오브 스톰>까지,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 6가지.
<한자와 나오키(2020)>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 고충이 아닌 인간관계와 권력에 의한 부조리함을 겪게 될 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자괴감과 가슴 속에 품은 사직서를 꺼내기 마련이다.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2020>의 평균 별점은 4.5. 실제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왓챠에서 작품을 감상한 이용자들의 호평을 아끼지 않은 이 작품은 불합리한 조직에 맞서 정의구현을 실현하는 회사원의 행보를 그리는데, 보고 있으면 가슴은 웅장해지고 묵은 체증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수빈 매니징 에디터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
누구나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았을 법한 밈, ‘페페 더 프로그’의 탄생과 변질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원작가가 2017년 공식 사망 처리했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페페의 여러 사회적 맥락을 읽어볼 수 있다. 재밌게 보았다면 각종 밈의 원조를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심은보 에디터
<리버풀 FC: 엔드 오브 스톰>
‘You’ll Never Walk Alone’. 구단의 대표 응원가 제목처럼, 프리미어 리그 우승만을 바라보며 30년간 함께 걸어온 리버풀 FC와 전 세계 ‘콥’의 여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작품. 38전 32승 3무 3패라는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2019-20 시즌 리버풀 FC의 업적은 라이벌인 맨유 팬들조차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주현욱 어소시에이트 에디터
<007 스카이폴>
다니엘 크레이그의 역대 007 시리즈 출연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를 꼽자면 주저 없이 <007 스카이폴>을 꼽을 것이다. 늙은 제임스 본드의 추락과 부활을 모두 담은 영화로, 곧 개봉할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앞두고 보면 더욱 좋을 영화다. 이주희 소셜 미디어 코디네이터
<드래곤 사쿠라 2>
우리나라에도 <공부의 신>이란 타이틀로 리메이크됐던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가 16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때로는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공부에 대한 태도나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진지하게 참고할 만하다. 공부 중인 학생이나 수험생이라면, 공감도 되고 도움도 되는 작품으로 머리를 식혀보자. 최용환 에디터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1941년 영국, 운명적인 사랑을 열망하는 자유분방한 린다와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 사려 깊은 패니. 너무나도 다르고, 그렇기에 사랑했던 두 단짝 친구의 사랑, 낭만, 우정, 그리고 모험 같은 나날들의 아름다운 기록. 박재이 소셜 미디어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