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2세 '낙서 소년'이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벌써 성공했네.
영국의 12세 소년이 나이키와 정식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CNN>에 따르면, 영국 슈루즈베리 출신의 12세 소년 조 웨일은 최근 나이키의 공동 크리에이터로 기용됐다. 그는 앞으로 나이키와 함께 스페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조 웨일은 약 12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기 인스타그램 계정 ‘the doodle boy’의 운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조 웨일은 수업 시간에 책에 낙서를 하면서 지루함을 달랬고, 그 때문에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SNS를 통해 서서히 화제를 불러모았고, 2021년에는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 웨일의 아버지는 <CNN>에 그가 나이키 브랜드를 아주 좋아하고, 나이키 패밀리가 된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포츠와 크리에이티비티를 모두 사랑하는 조 웨일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에는 외계인이나 괴물, 음식을 비롯해 ‘프레잉 터틀’, ‘쿨 독’, ‘백팩 키드’ 등 본인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