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이 스스로 ‘격알못’ 인증한 이유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스스로 격투기를 잘 알지 못하는 일명 ‘격알못’을 인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정찬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격알못’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채 ‘격알못을 인정하는 정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배경은 이렇다. 지난해 9월 정찬성은 프란시스 은가누와 시릴 가네의 UFC 헤비급 타이틀 경기에 앞서 승자를 예측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찬성은 시릴 가네가 100%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릴 가네가 짤 수 있는 전략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일 시릴 가네가 패배하면 자신은 ‘격알못’임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3일 열린 UFC 270에서 은가누는 정찬성의 예상을 깨고 3-0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당일 올라온 영상에서 정찬성은 “은가누가 태클을 할 줄 내가 어떻게 아냐고”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샀다. 참고로 정찬성은 현재 UFC 페더급 랭킹 4위로, 오는 4월 10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타이틀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