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메시 & 호날두 등 '2021 월드 베스트 11' 발표
의문의 3-3-4 포메이션.
FIFA(국제 축구 연맹)가 현지 시각 1월 17일 오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21’을 개최하고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와 함께 선정한 ‘월드 11’을 발표했다.
FIFA FIFPro ‘월드 11’은 2005년 시작된 상으로, 1년마다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들이 투표로 그 해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를 뽑는다. 올해 수상자로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수비수 다비드 알랍, 레오나르도 보누치, 후벵 디아스,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공격수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하지만 수상자 선정에 관련해 논란도 없지 않다. 현대 축구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3-3-4 포메이션을 이용해 이른바 ‘공격수 몰아주기’ 선정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축구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한 만큼 기자단이나 협회와 다른 시각이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