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완전 이적 발표
마침내 ‘늑대군단’의 가족이 됐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구단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울버햄튼)로 완전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한국 시각 26일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 황희찬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7월부터 완전 이적하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영입 발표 이후 스캇 셀라스 울버햄튼 기술 단장은 “황희찬은 클럽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상에서 회복되면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 또한 “2026년까지 울버햄튼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다음 주 팀에 합류해 훈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황희찬은 2021년 8월 30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이적했으며, 데뷔전에서 2021~22 시즌 울버햄튼 선수의 첫 필드골이자 자신의 EPL 첫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뉴캐슬전에서 <BBC> 선정 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으며 2월 중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 여정을 함께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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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lves (@Wolves) January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