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 포착, 아시아 최초 ‘고든 램지 버거’ 국내 1호점 들여다보기
시그너처 메뉴 ‘헬스키친 버거’의 맛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든 램지. 미쉐린 스타에 빛나는 그는 2012년 라스베가스에 자신의 이름을 딴 첫 번째 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의 문을 열었다. 2020년 영국 헤롯 백화점에 오픈한 2호점은 ‘프리미엄 버거’에 방점을 찍고, 고급 식재료와 레시피의 버거를 선보이며 여러 미식가들을 만족시켰다.
음식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서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고든 램지가 세 번째 버거 전문 레스토랑을 세우기로 선택한 도시는 다름 아닌 서울이다. 롯데월드몰에 둥지를 튼 고든 램지 버거 레스토랑은 국내 1호점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하입비스트>는 그랜드 오픈에 앞서 고든 램지 버거 레스토랑을 방문해 대표 메뉴들을 맛보고 왔다.
‘Gordon Ramsay’의 이름이 시시각각 떠오르고 있는 입구에 도착하면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셰프들의 모습이 단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일하는 셰프들은 오픈에 앞서 영국 고든 램지 아카데미에서 고든 램지가 원하는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트레이닝 받았다. 현지에서 파견된 헤드 셰프는 실시간으로 고든 램지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매장 상태 및 음식의 수준을 신경 쓴다.
고든 램지 버거의 시그너처 메뉴는 바로 ‘헬스 키친 버거’다. 육즙을 그대로 가둔 패티 위에 모차렐라 치즈와 로스티드 토마토, 아보카도, 할라피뇨 아이올리를 얹어 만든다. 이날 함께 주문한 또 다른 버거는 ‘야드버드 버거’. 닭 다리살을 튀긴 패티에 네쉬빌 소스, 고추장 마요, 콜슬로를 더한 야드버드 버거는 매콤한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조금 더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1966 버거’ 세트를 권한다.
고든 램지 버거에 들렸다면 꼭 맛보아야 할 메뉴 중 하나는 트퍼플 파마산 프라이즈다. 이 메뉴에는 고든 램지의 스승이자 영국 최초의 미슐랭 스타 셰프 피에르 코프만의 감자칩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감자가 사용된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수제 케첩 역시 놓쳐선 안될 요소 중 하나. 매장 한가운데 위치한 바에서는 각종 디저트 쉐이크 및 칵테일을 제조하며, 이 밖에도 다양한 와인, 맥주, 커피, 차 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고든 램지 버거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00 롯데월드몰 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