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쿠기, 키드 밀리, 불고기디스코, 랍온어비트! 등
명절 연휴를 함께 보낼 10곡.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박재범과 함께 뜨거움이 뭔지 알려주는 키드 밀리, 반대로 차분함을 전면에 드러내는 불고기디스코의 신곡부터 날이 갈수록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랍온어비트!와 으네, 다울의 곡까지 다채로운 10곡을 선정했다. 시작은 AOMG의 새 아티스트가 된 쿠기의 ‘Good Night’.
쿠기 ‘Good Night (Feat. 비오)’
2020년 앨범 ‘UP’을 발매한 쿠기가 AOMG로 소속을 옮긴 뒤 ‘RE:UP’을 발표했다. 다시 떠오른 그의 앞으로를 주목해 보자.
키드 밀리 ‘Summer (Feat. 박재범)’
한겨울에 나온 곡의 제목이 왜 ‘Summer’인가 싶지만, 듣고 나면 이해가 된다. 두 남자의 랩 스킬은 여름보다 뜨겁기 때문.
블라세 ‘Peace Out MEGA MIX’
8분 50초의 길이, 참여 래퍼 수 ‘메가 믹스’라는 이름값을 한다. 단체곡답게 가장 맘에 드는 벌스를 꼽아보는 맛도 있다.
불고기디스코 ‘비출래 (Bichulae) (Feat. 이루리)’
디스코 리듬은 신나고, 이루리와 이현송의 목소리, 각종 악기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따스하다. 불고기디스코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곡.
닥스후드 ‘Ocean View (Feat. 타미 양, 빅원)’
미국 서부 영화 느낌 가득한 닥스후드의 비트와 오토튠으로 멋을 잔뜩 낸 타미 양과 빅원의 랩은 말 그대로 트렌디 그 자체.
랍온어비트! ‘ridah 7’
물이 올랐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 한다. 지루할 틈 없는 랩과 중독적인 “skerrer”을 듣다 보면 2분이 금새 지나갈 것.
도끼 ‘THE GOD’
“한국인도 힙합을 잘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에 간 도끼는 여전히 한국말로 랩을 한다. 한국 힙합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도 함께.
으네 x 다울 ‘Timing’
연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 으네와 다올의 신곡은 그 타이밍을 느긋하고 야릇하게 표현한다.
아프로 ‘외동 (Feat. 채)’
많은 사람이 가족을 만나러 간 지금, 귀성길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 곡을 들으며 위안 삼자. 따스한 목소리와 사운드는 외동들을 위한 것이다.
소울 딜리버리 ‘Driving into Magic Hour (Feat. 큐 더 트럼펫)’
소울 딜리버리와 큐 더 트럼펫이 악기의 합만으로 만들어낸 마법같은 시간. 소울 음악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곡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