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유럽에서 BMW 그룹보다 더 많이 팔렸다
다임러, 토요타, 포드, 볼보도 제쳤다.
현대차, 기아가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1백만 대 넘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현대차, 기아가 2021년 유럽에서 전년 대비 21.1% 증가한 총 1백1만 8천5백63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 8.7%로 전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무려 25.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폭스바겐이었다. 2위는 스텔란티스(20.2%), 3위는 르노 그룹(9.3)이었으며, 5위는 전년 4위를 기록했던 BMW(7.3)였다. 그다음으로는 다임러 그룹(6.5%), 토요타 그룹(5.8), 포드(4.4%), 볼보(2.5), 닛산(2.1)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