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국인들이 넷플릭스에 내는 구독료는 무려 5백억 원?
지난해 넷플릭스는 국내 구독료를 인상했다.

매달 한국인들이 넷플릭스에 지불하는 구독료는 총 얼마나 될까? 19일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지난 2021년 국내 유료 구독자 수가 약 5백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했을 시, 넷플릭스가 매달 한국에서 구독료로 벌어들이는 금액은 5백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요금 인상을 진행했다. 기존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월 구독료는 ‘스탠다드 요금제’ 1만2천 원, ‘프리미엄 요금제’ 1만4천5백 원, ‘베이직 요금제’ 9천5백 원이었다. 이중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은 각각 1만3천5백 원, 1만7천 원으로 인상됐으며, 베이직은 그대로 유지 중이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금 변경에 대해 “더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꾸준히 추가하고 새로운 제품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넷플릭스 멤버십 및 요금이 변경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 세금 변경 및 인플레이션을 요금 변경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