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공항서 입국 거부 당했던 조코비치, 결국 ‘호주 오픈’ 출전한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비자가 취소됐었다.
업데이트(1월 11일): 최근 호주 공항에서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아 화제가 됐던 조코비치가 결국 호주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10일 조코비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비자 취소 결정을 번복한 법원의 판결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17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 참가를 위해 지난 5일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시내의 한 호텔에 격리됐다. 이후 조코비치는 연방 정부의 비자 취소에 반발했고, 결국 법원에서 승소하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호주 오픈’ 4연패에 도전한다.
I’m pleased and grateful that the Judge overturned my visa cancellation. Despite all that has happened,I want to stay and try to compete @AustralianOpen
I remain focused on that. I flew here to play at one of the most important events we have in front of the amazing fans. 👇 pic.twitter.com/iJVbMfQ037— Novak Djokovic (@DjokerNole) January 10, 2022
기존 내용(1월 7일): 최근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놓였다. 6일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조코비치가 호주 벨버른 국제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오는 1월 17일부터 열리는 ‘2022 호주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이해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그간 백신 접종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가져왔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그는 백신 접종을 하는 대신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 및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지만, 출입국 관리소에서는 면제 사유 증명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다고 판단해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호주 정부측에 조코비치의 입국 거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