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변신한,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제로백은 무려 2.8초.









포르쉐가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E’에서 타이칸을 새로운 세이프티 카로 선보인다. 포르쉐 타이칸은 오는 1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세이프티 카는 레이싱 도중 사고를 비롯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레이싱 통제를 위해 투입되는 차다.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타이칸 터보 S는 대회에 참가하는 11개 팀의 컬러를 고루 반영하여 완성됐다. 타이칸 터보 S의 최고출력은 무려 7백61 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8 초로, 최고 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타이칸 세이프티 카에는 6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된 레이싱 버킷 시트, 소화기, 첨단 통신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타이칸 세이프티 카를 소개하며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아직 모터스포츠 팬이 아닌 젊은 타깃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