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밤하늘의 펄' 수놓을 유성우 쇼가 펼쳐진다
“Counting Stars~!”

2022년 새해 첫 별똥별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3대 유성으로 불리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1월 3일 오늘밤부터 4일 새벽까지 북동쪽 하늘에서 펼쳐진다.
유성우란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긴 소행성 파편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쏟아지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이 붙어 빛나며 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2003EH1과 혜성C/1490 Y1의 잔해들을 통과할 때 나타난다. 1월에 펼쳐지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4일 오전 5시 40분에 극대기에 이를 전망이다. 극대기에 이르면 시간당 최대 1백20여 개씩 쏟아지는 유성을 관찰할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일 밤과 4일 오전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지만, 수도권과 남부 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1월 3일 오후 10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온라인 천체 관측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