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과 초현대적인 감각의 조화, 솔리드옴므 2022 FW 컬렉션 살펴보기
성공적인 첫 파리 입성기.








































글로벌 컨템퍼러리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가 2022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통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기본 철학에 충실하면서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우아함과 초현대적인 감각을 통해 현대 남성을 위한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재구성했다.
지난 여러 해에 걸쳐 연속적인 바우하우스 시리즈를 선보여온 솔리드옴므는 이번 2022년 가을, 겨울 시즌을 통해 아이슬란드계 덴마크 예술가 울라푸르 엘리아슨과 아이슬란드 건축가 에이나르 토르슈타인의 구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모티브를 녹여냈다.
솔리드옴므 2022년 가을, 겨울 시즌 실루엣은 세미 오버사이즈의 편안한 상의, 버튼과 지퍼 슬릿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림 팬츠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개선된 새로운 소재로 재구성 및 재단된 클래식 아이템을 비롯, 테크니컬 소재의 활용도 눈에 띈다. 빈티지 에스크 패브릭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실현한 캐주얼웨어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트위드, 울 트윌, 스크래치 양모, 부클레와 바이컬러 코듀로이에 이르기까지 솔리드옴므가 선택한 다양한 패브릭은 자연친화적 색조로 구현되었으며, 아우터웨어 대부분은 뉴트럴 베이스의 색상을 지녔다. 토마토 레드, 선플라워 옐로, 네온 핑크, 애틀랜틱 블루 등, 이번 시즌 주요 색상으로 구성된 패딩 액세서리와 이너웨어는 이번 컬렉션에 방점을 찍는다.
솔리드옴므 2022년 가을, 겨울 컬렉션 패션쇼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19세기 후반 지어진 아르누보 양식의 파리 공연장인 라 시갈(La Cigale)에서 진행됐다. 라 시갈에 세팅된 최첨단 런웨이는 어딘가 부조화스러운 동시에 퍼포먼스적 요소가 가득한, 무용수와 모델의 앙상블로 채워졌다. 활기 넘치는 무용수들이 걷고, 춤추고, 미끄러지고, 예기치 않는 움직임으로 무대에 진입하는 순간, 코미디와 기발함이 더해진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은 친근한 비트와 만나, 보다 신선하고 역동적인 2022년 가을, 겨울 컬렉션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단방향 거울과 양방향 거울 사이에 잡힌 각각의 모습은 무한히 반복되며 그 결과, 화이트, 옐로, 네온 핑크빛의 레이어 표현으로 아티스트와 색에 대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완성됐다.
솔리드옴므의 2022년 가을, 겨울 컬렉션 영상은 하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솔리드옴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