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 의해 우탱 클랜의 24억 원짜리 앨범 내부가 공개됐다
현재 추정가는 2배인 약 48억 원.

우탱 클랜이 지난 2014년 경매를 통해 2백만 달러, 한화 약 24억 원에 판매한 앨범 <Once Upon a Time in Shaolin>의 내부 모습이 미국 정부에 의해 공개됐다. 미국 정부는 2021년 7월 재판을 통해 원소유자 마틴 슈크렐리로부터 앨범을 몰수, 경매에 부쳐 신원 미상의 구매자에게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예상 판매가는 4백만 달러, 한화 약 48억8백만 원이다.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각 1월 5일 정보자유법의 요청으로 앨범의 사진과 매매 명세서 등이 담긴 서류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총 54장으로 앨범이 담긴 상자와 음반의 현재 상태 등이 수록됐다. 이 중에는 가죽으로 씌워진 1백75쪽 분량의 가사집과 실제 CD, 노래 제목 등이 수록됐다. 다만, 구매자의 요청으로 의해 일부 사진은 화이트 컬러의 박스로 가려졌다. 이 외에도 우탱 클랜의 앨범 판매 조건이었던 ‘스트리밍 플랫폼 공개 금지’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음악은 공개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가 공개한 우탱 클랜의 앨범 <Once Upon a Time in Shaolin>의 내부 모습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