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프로듀서, “차기 제임스 본드가 30대여야만 하는 이유는...”
마지막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현재 나이는 54세.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이 차기 제임스 본드 역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06년작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총 5편의 <007> 시리즈에 제임스 본드로 출연했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해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 역을 내려놓은 상태다.
마이클 G. 윌슨은 최근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제임스 본드의 조건으로 나이를 내걸었다. 그는 “우리는 본드가 이미 베테랑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죠. 말하자면 그는 전쟁을 겪은 사람입니다. SAS(영국 육군 공수특전단) 같은 곳에서 근무했을 거예요.”라며 “그래서 제임스 본드는 30대여야 할 겁니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지금까지 제임스 본드 후보로는 이드리스 엘바, 톰 하디, 톰 히들스턴, 레게 장 페이지, 리처드 매든 등 영국 출신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