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이지 신발 라인업은 이제 끝?
아디다스가 이지 라인을 포함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하입비스트>에 제공한 성명을 통해 “모든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상호 존중과 공유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한 끝에 파트너십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성명에서 “아디다스 이지 파트너십은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협업 중 하나”라며 “우리는 칸예 웨스트와 그로부터 탄생한 상징적인 제품과의 협업을 통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라며 그와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6월 아디다스가 자신의 디자인을 훔쳤다고 주장하고, 아디다스가 자신의 허가 없이 이지 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며 수차례 아디다스를 비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칸예 웨스트는 아디다스가 자신에게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4천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을 제안했으며,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계약을 더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엿 먹어라 아디다스, 내가 아디다스다”라며 “아디다스가 내 디자인을 겁탈하고 훔쳤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관한 아디다스의 반응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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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eaker News (@SneakerNews) October 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