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무료화 '오버워치 2', 출시되자마자 2만 명 몰린 까닭은?
약간 슬픈 이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를 정식 출시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 2>는 모든 플레이어가 윈도우 PC, 엑스박스 시리즈 X, 시리즈 S, 원, 플레이스테이션 4 및 5, 닌텐도 스위치 등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지원 영웅 키리코, 돌격 영웅 정커퀸, 공격 영웅 소전 등 총 세 명의 영웅이 추가됐다.
게임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6 대 6 형식에서 5 대 5로 멀티플레이 방식이 개편됐으며 6개의 신규 전장, 새로운 밀기 게임 모드, 핑 시스템, 경쟁전 요소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그래픽과 오디오 엔진 또한 새롭게 재편됐다. 블리자드는 시즌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해 신규 영웅과 전장, 게임 모드, 꾸미기 아이템 등을 정기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시즌은 9주 단위로 운영되며 시즌마다 고유 테마와 신규 수집품이 도입된다.
<오버워치 2>는 정식 출시 직후 한때 대기열이 2만 명 가까이 몰렸으나, 이는 서버 디도스 공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IT외신 <테크크런치>는 “<오버워치 2>에서 서버 디도스 공격이 일어나 서버가 불안정해졌으며, 대규모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또한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게도 서버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겪고 있다”라며 “접속 오류 및 연결 문제가 다수 발생 중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