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말하는 "'아바타 2'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
+ 제작에 13년이나 걸린 이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물의 길>을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최초 공개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상영 및 PT에서 “영화적 경험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영화적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에 관하여 “나도 당연히 TV로 영화를 볼 때가 있고, OTT도 본다”라면서도 “하지만 영화를 본다는 것은 큰 스크린으로, 3D로 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아바타: 물의 길>은 근본적으로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 생각한다”라며 “어떤 영화는 손꼽아 기다리고 사람들과 다 같이 집단적 체험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바타: 물의 길>이 그런 영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바타: 물의 길>을 제작한 존 랜도 프로듀서가 속편 개봉까지 13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 상영된 풋티지 정도 수준의 퀄리티는 5년 전에도, 8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이 정도까지 기술 수준을 올리기에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 4편 작업 상태에 관해 “1막 정도가 완결됐다. 설계는 끝났지만, 촬영이 1막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으며 전작에 출연한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다시 출연했다. 작품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