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최종 인수 완료한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진 해고했다
싱크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에 직접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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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선언했지만, 다시 인수 계약을 파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계약 파기를 다시 철회한 일론 머스크는 4백40억 달러, 한화 약 62조2천8백억 원을 들여 트위터를 최종 인수했다.
28일 일론 머스크는 싱크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에 직접 방문해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let that sink in!’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sink in’은 ‘충분히 이해되다’, ‘스며들다’라는 뜻을 지녔다. 또한 그는 프로필 자기소개란에 ‘Cheif Twit’라고 써두었는데 이는 ‘트위터의 수장’을 의미하지만, 직역하면 ‘멍청이 대장’이라는 뜻이 된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의 해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 네드 시걸, 최고법률책임자 비자야 가데를 해고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는 직원 전체의 75% 해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일정 규모의 인원 감축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ntering Twitter HQ – let that sink in! pic.twitter.com/D68z4K2wq7
— Elon Musk (@elonmusk) October 26, 2022
At Twitter headquarters’ coffee bar, @elonmusk pic.twitter.com/vy5Cw7zttf
— Walter Isaacson (@WalterIsaacson) October 2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