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출시되는 페라리 SUV ‘푸로산게’, 국내 가격은 얼마?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2배나 더 비싸다?







페라리가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SUV 모델, ‘푸로산게’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이탈리아어로 ‘순종(thoroughbred)’을 뜻하는 푸로산게는 페라리의 첫 4도어 4인승 모델로 첫 공개 당시 엄청난 주목을 모았다.
푸로산게에 탑재된 자연흡기 V12 엔진은 최고 출력 725 마력을 자랑한다. 페라리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된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은 울퉁불퉁한 노면에서의 타이어 접촉 및 코너에서의 차체 롤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덕분에 여느 페라리 스포츠카 모델과 동일한 핸들링 반응을 느낄 수 있다.
페라리 최초로 루프를 커스텀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푸로산게의 루프는 탄소섬유로 완성되지만, 변색이 가능한 일레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로 선택 가능하다. 글라스 하부 표면은 전기 감응성 필름으로 코팅되어 색조 수준을 변경해 실내에 원하는 만큼의 햇빛을 투과시킬 수 있다. 앞좌석에는 5가지 유형 및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뒷좌석에는 열선이 내장됐다.
한국을 찾은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푸로산게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 폭넓은 사용성, 운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푸로산게의 국내 예상 가격은 5억 원대 중반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