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이 어떻게 ‘데드풀 3’에 출연하게 됐냐면…"
‘데드풀 1’ 개봉 이전, 울버린 은퇴를 선언했던 휴 잭맨.

최근 <데드풀 3>에 울버린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한 휴 잭맥이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한 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데드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데드풀과 울버린이 짝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한편 휴 잭맥은 2017년 개봉한 <로건>의 미디어 투어 자리에서 울버린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 그러던 그는 <로건>을 촬영하기 전인 2016년 <데드풀> 상영회에 갔는데 영화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젠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영화를 보는 동안 닉 놀테와 에디 머피가 경찰 팀을 꾸려 선보이는 액션물 <48시간>을 떠올렸다고 회고했다.
그 이후로도 라이언 레이놀즈는 울버린의 <데드풀> 출연을 열망했고, 결국 휴 잭맨, 케빈 파이기, <데드풀 3> 감독인 숀 레비와의 회의 끝에 울버린의 <데드풀> 시리즈 출연이 확정됐다. <로건>에서 죽은 줄 알았던 울버린이 과연 <데드풀 3>에서 어떻게 되살아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두 히어로의 만남에는 앞으로 많은 기대가 모일 예정이다.
영화 <데드풀 3>는 2024년 11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