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재키와이, 이찬혁, 릴보이, 고스트클럽 등
반가운 컴백들 그리고 새로운 발견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에는 반가운 새 앨범을 발표한 아티스트들이 유독 많다. 릴보이는 커리어 첫 정규 앨범을 내놨고, 레디도 2년여 만의 EP로 팬들을 찾아왔다. 첫 솔로 앨범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이찬혁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고스트클럽, 하루속처럼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발견이 될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있다. 첫 트랙은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재키와이의 ‘귀환곡’.
재키와이 ‘Go Back’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재키와이가 ‘VOMG’ 깃발을 흔들며 당당히 돌아왔다.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는 가사가 유난히 반갑다.
이찬혁 ‘파노라마 (Panorama)’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이 한마디로 이찬혁의 새 앨범, 퍼포먼스 그리고 활동 방향 모든 것이 설명되고, 또 기대된다.
이루리 ‘불꽃’
이루리가 노래하는 불꽃은 한 번에 화르르 타오르지 않는다. 위기를 이겨내고 피워내기에 더욱 아름다울 우리의 불꽃을 위한 응원가.
아넌딜라이트 ‘태워 (Feat. NSW 윤)’
두 래퍼는 웅장한 샘플링의 트랩 비트 위에 넘치는 에너지로 3분여를 밀어붙여 결국 다 불태우고 나서야 곡을 끝마친다.
그냥노창 ‘저녁놀 (Feat. 지미 페이지, 한요한)’
추억조차도 희미해져가는 것이 슬펐던 노창은 저녁놀을 보며 더욱 슬프고자 했고, 게스트들은 환상적인 변주와 랩으로 그 뒤를 마무리됐다.
릴보이 ‘Travelin’’
릴보이가 데뷔 10여 년 만에 드디어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슬롬의 경쾌한 비트를 맛있게 타고 노는 이 트랙으로 정주행을 시작해보자.
레디 ‘CHICKEN DINNA’
레이블을 옮긴 레디가 2년 반 만에 발표한 EP. 여전히 스타일리시하지만,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그가 준비한 무기는 그뿐만이 아니다.
NSW 윤 ‘Confidence (Feat. 신스, 행주)’
드릴 비트가 준비됐고, 분명한 ‘Confidence’를 가진 래퍼들이 모여 사정없이 랩을 퍼부었다. 더 이상 뭐가 필요할까?
고스트클럽 ‘BLOOD!’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리듬, 튀어나오는 뒤틀린 소리들, 그 위에 쏟아지는 와일드한 랩은 한 번에 ‘고스트클럽’이란 이름을 각인시킨다.
하루속 ‘우는 아이 (Feat. 영 케이)’
하루속은 나약한 자기 자신과 이별하기로 했다. 호소력 있는 영 케이의 훅이 슬픔과 의지를 동시에 담은 작별 인사를 훌륭하게 표현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