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 루니 마라, 영화 ‘더 아일랜드’ 공동 출연 확정
영화 ‘그녀’ 이후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

호아킨 피닉스와 루니 마라가 다시 한번 같은 작품에서 만난다. 24일 <버라이어티>는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차기작 <더 아일랜드>에 호아킨 피닉스와 루니 마라가 출연한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더 아일랜드>는 1930년대 문명에 등을 돌린 한 미국인 부부가 외딴 무인도에 낙원을 만들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두 사람의 꿈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유럽의 한 백작 부인은 부부의 계획을 알고서 섬에 고급 호텔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인물들 사리에는 갈등이 피어난다. 해당 작품은 유혹과 질투가 불륜, 배신, 살인으로 흘러가는 심리전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은 영화 <이다>로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2018년작 <콜드 워>는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 연인 관계인 호아킨 피닉스와 루니 마라는 영화 <그녀>에서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모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