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인스타그램 이어 트위터 계정 정지 당했다
이번에는 또 뭘 했길래?
칸예 웨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이어 트위터에서도 계정 정지 처분을 받아 화제다. 10일 <씨넷>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반유대주의적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칸예는 “나는 유대인들에게 ‘데스 콘 3(death con 3)’를 내릴 것”이라며, “당신들은 나를 가지고 놀았고, 당신들의 의제에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블랙볼로 만들려고 했다”라고 발언했다. 여기서 ‘데스 콘 3’는 전투준비태세를 뜻하는 군사용어 ‘데프콘 3’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된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트위터 측은 칸예의 계정을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활동할 수 없도록 계정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최대의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은 칸예 웨스트를 공식 규탄하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다.
The behavior exhibited this week by @kanyewest is deeply troubling, dangerous, and antisemitic, period. There is no excuse for his propagating of white supremacist slogans and classic #antisemitism about Jewish power, especially with the platform he has.
— ADL (@ADL) October 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