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스케쳐스 본사 찾아갔다가 쫓겨나다
새로운 파트너 찾기?
최근 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와의 ‘이지‘ 파트너십 파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칸예 웨스트가 새로운 파트너 브랜드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10월 26일, 캘리포니아 맨하탄 비치에 위치한 미국의 풋웨어 브랜드 스케쳐스 본사에 찾아갔지만 곧 건물 밖으로 다시 쫓겨났다. 칸예 웨스트는 미리 임원들과 약속을 잡지 않은 상태로 브랜드 본사에 찾아온 것이었고, 일행과 함께 허가받지 않은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쳐스 측 대변인은 “스케쳐스는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그럴 의도도 없다. 우리는 분열을 일으키는 그의 최근 발언들을 규탄하며, 반유대주의나 다른 어떤 종류의 혐오 발언도 용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칸예 웨스트 아무런 사전 공지나 초대 없이 스케쳐스 회사 본부에 나타난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를 대신할 파트너로 스케쳐스를 고려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스케쳐스는 유대계인 로버트 그린버그가 설립하고, 현재 그의 아들 마이클 그린버그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