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PSG 계약 유출, 사실은 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계약을 크게 웃도는 규모.

지난 5월 있었던 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의 계약 내용이 유출되어 화제다. 올해 상반기 축구계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PSG는 거액의 조건을 내세우며 음바페를 잡는데 성공했다.
24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르 파리지앵>을 인용하며, “향후 3년간 음바페가 받게 될 돈은 6억3천만 유로, 한화 약 8천9백60억 원으로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에게 지불했던 5억5천5백만 유로, 한화 약 7천8백90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음바페와 함께 PSG에 소속된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2017년부터 6년 동안 벌어들일 2억6천7백만 유로, 한화 약 3천7백8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음바페 영입 경쟁에 나섰던 레알 마드리드 측은 당시 선수를 붙잡기 위해 터무니 없이 큰 금액을 쏟아붓는 PSG에 크게 항의한 바 있다.
참고로 유명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번 이슈에 대해 “PSG가 음바페의 3년 6억3천만 유로 계약 보도를 부인했다”라며, “PSG는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Paris Saint-Germain have denied French press stories on Mbappé’s contract worth €630m gross in 3 years. 🚨 #PSG
“PSG confirms story is completely wrong with not a single detail being correct”, statement says.
Been told Paris Saint-Germain are also considering all legal action. pic.twitter.com/0ZpPAb88DR
— Fabrizio Romano (@FabrizioRomano) October 24, 2022